걸어 다니면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 이제 자면서 즐기는 게임으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포켓몬 컴퍼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포켓몬 슬립(Pokémon Sleep)‘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켓몬 슬립은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수면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좋은 수면 리듬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게임은 어느 섬에 살고 있는 커다란 잠만보, 포켓몬의 수면을 연구하는 네롤리박사와 함께 포켓몬의 수면 생태를 연구하면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네롤리박사를 도와 개성 넘치는 포켓몬들의 잠자는 모습을 관찰하고 ’포켓몬 잠자는 모습 도감‘을 완성해야 한다.
먼저, 취침 때에 머리맡에 스마트폰이나 ’포켓몬 고 플러스+(Pokémon GO Plus+)를 두고 수면을 계측한다.
일어난 뒤에는 ‘수면 리서치’를 진행해 수면 계측 결과를 확인한 뒤, 잠만보 근처 포켓몬들의 잠자는 모습을 리서치해서 도감에 등록할 수 있다.
필드마다 만날 수 있는 포켓몬이 다르며 매일 플레이 할수록, 주말에는 희귀한 포켓몬이 더 많이 자러 오는 찬스가 발생한다.
특히, 유저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잠만보가 커질수록, 더 많은 포켓몬들과 만나거나 잠자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포켓몬 슬립의 기능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동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있다. 영상을 보고 플레이 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