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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잘 미사일’ 개발한 러 과학자 3명, 내란죄로 투옥


내란죄로 최근 투옥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국립 과학아카데미 소속 과학자들. 사진=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이론 및 응용기계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내란죄로 최근 투옥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국립 과학아카데미 소속 과학자들. 사진=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이론 및 응용기계연구소


러시아가 천하무적이라고 주장하는 ‘킨잘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참여한 러시아 과학자 3명이 내란죄를 저지른 혐의로 최근 투옥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이하 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러시아 국립 과학아카데미 산하 이론 및 응용기계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은 지난 15일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공개 서한에서 동료 과학자들이 최근 억울하게 투옥됐다면서 이번 사태로 러시아의 과학연구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세 명은 모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회원인 아나톨리 마슬로프, 알렉산드르 쉬플퓨크, 발레리 즈베긴쩨브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킨잘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킨잘 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3월 실전배치 계획을 직접 발표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투입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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