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공식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가 올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한다.
총 상금 규모 50만달러(약 7억원)이 걸린 이번 'PGS 1'은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24개 팀이 우승컵을 두고 겨루는 형태로 치러진다. 앞선 대회들에서 명성을 쌓아온 '글로벌 파트너' 8곳에 더해 각 지역 리그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16개 팀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에선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젠지 e스포츠와 더불어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다나와 e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 e스포츠가 출전한다.
PGS 1은 24개 팀이 8팀 씩 8개 조로 나뉘어 맞붙는 '그룹 스테이지'로 막을 연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6개 팀을 가려내는 '브래킷 스테이지'를 거쳐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번 PGS의 글로벌 파트너 중 미국 '페이즈 클랜', 중국 '17게이밍'과 '페트리코 로드', 유럽 '나투스 빈체레' 등 4개 팀의 게임 내 스킨 등 브랜디드 아이템이 오는 5월 10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한정 판매 아이템의 수익 중 25%는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분배된다.
크래프톤은 올해 두 차례의 PGS와 국가 대항전 펍지 네이션스컵(PNC), 한 해를 결산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까지 총 4번의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선보인다. PNC는 오는 6월, PGS 2는 9월, 글로벌 챔피언십은 11월 개최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