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보드게임 제작사 젬블로컴퍼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자사 대표작 '펍지: 배틀그라운드' 기반 보드게임을 선보인다.
사측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게임의 정보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은 원작 배틀그라운드 처럼 다수의 적을 상대로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장 이용 연령은 14세 이상, 이용 시간은 30~60분, 플레이 가능 인원은 2~6명이다.
이 게임은 사각판 형태로 제작된 맵 상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형태로 진행하며 카드로 구현된 각종 장비, 주사위로 구현된 건 슈팅 액션 등이 포함된다. 이른바 '자기장'이라 불리는 위험 지역을 피해 블루존(안전 구역)으로 가야 하는 요소도 구현됐다.
젬블로컴퍼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장수 게임사로, 대표작은 퍼즐 게임 '젬블로', 단어 퀴즈형 게임 '워드 캡처' 등이 있다. 사측은 카카오 '카카오프렌즈', 하이브 'BTS,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등 다양한 IP와 컬레버레이션한 보드게임을 개발해왔다.
와디즈에서 진행될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 펀딩은 오는 4월 13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펀딩 금액에 따라 게임과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퍼즐과 스티커, 핀 뱃지 등 굿즈가 함께 증정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