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대전광역시와 e스포츠 분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총 3개 시즌을 대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9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 이후 양측은 PMPS 2023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대전시는 크래프톤에 △대전e스포츠경기장 △현장 중계·콘텐츠 제작비 △참가 e스포츠팀 활동 지원금 등을 출자하며, 이 외에도 대회 중계 방송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e스포츠와 대전시를 함께 홍보하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는 2021년 5월 첫 시즌이 개최된 이래 총 4차례 개최된 공식 e스포츠 대회다. 올해 PMPS 2023은 총 3개 시즌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성적 상위 선수들에겐 올 9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국가대표로 선발될 기회가 주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 선도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도 풍부한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