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자사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6일 개시했다.
이번 정식 론칭은 싱가포르 지사 그라비티 게임 허브(GGH)가 맡았다.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3주만에 3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가 몰렸다. 지난 달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용자 모집 역시 당초 목표인 2만명이 순식간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그라비티의 대표적인 타깃 시장이다. 지난 2020년 8월 출시됐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최근까지도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 IP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7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최고 4위에 롤랐던 게임이다. 2021년 일본과 북아메리카 지역, 2022년에는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성욱 GGH 사장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300만명 돌파는 회사 내부적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갱신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