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합 PB '오늘좋은' 론칭…그로서리 1번지 박차

롯데마트가 오는 16일 새 통합 PB(자체 브랜드) ‘오늘좋은’을 론칭하며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기존의 식품·일상용품 카테고리 ‘초이스엘’, 디저트·스낵 ‘스윗허그’, 건강기능식품 ‘해빗’, 가성비를 대표하는 ‘온리프라이스’를 통합한 롯데마트 그로서리 대표 마스터PB다. 향후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에 한해 ‘오늘좋은’과 HMR 브랜드 ‘요리하다’ 2가지만 운영,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그로서리 1번지’를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롯데마트만의 PB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늘좋은’은 ‘오늘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슬로건으로 한다. 롯데마트와 롯데그룹 트렌드 분석,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중앙연구소와 1년간의 협업 끝에 완성했으며 품질, 가치, 물가 안정 등에 대한 롯데마트의 고민이 담겨있다.

실제, 롯데마트 PB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는 국내외 트렌드, 채널별 판매 데이터,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신상품을 기획했다. 최초 개발 단계부터 ‘효율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지향하는 3040 워킹맘’으로 고객 범위를 명확히 했다. 전용 패키지도 개발했다. 일관된 디자인으로 상품 가시성을 제고하고 패키지 전면에 엠블럼을 표시해 상품 정보를 직권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 출시에 맞춰1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신상품은 ‘오늘좋은 콜라·사이다 제로(1.5L)’로 ‘제로’ 트렌드를 반영한 ‘헬시플레저’ 상품이다. NB(제조사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약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더불어 ‘오늘좋은 토닉워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토닉워터와 혼합해 마시는 하이볼, 소토닉 트렌드 확산에 주목해 개발했다. 이외에도 건강스낵, 통귀리, 두부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터 PB 브랜드 ‘오늘좋은’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의 전문 MD와 롯데중앙연구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합리적인 가격, 최적의 품질, 다양한 트렌드까지 반영한 유통 1번지의 대표 필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늘좋은’이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PB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