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셔 브랜드 라이엇 포지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를 활용한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 '마력 척결관', '시간/교차', '누누의 노래' 등 3종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마력 척결관'은 마법을 금지하는 나라 '데마시아'의 규칙에 저항하는 반역자 혹은 혁명가 '사일러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페인의 인디 2D 도트 그래픽 전문 제작사 디지털 선 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올해 봄에 출시 예정이다.
'시간/교차'는 무법 도시 자운 태생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소년 '에코'의 이야기를 담은 도트 그래픽 플랫포머(발판 위를 뛰어다니는 것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게임 장르) 게임이다. 개발사는 캐나다의 더블 스탤리온이며 올 여름 출시된다.
'누누의 노래'는 스페인의 데킬라 웍스가 개발하는 게임으로, 이 게임사는 2022년 라이엇 게임즈의 모회사 텐센트에 인수됐다. 올 가을 만나볼 수 있는 이 게임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설인과 함께하는 소년 '누누'가 잃어버린 엄마를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엇 포지는 사측이 지난 2019년 설립한 레이블로, 당사 IP를 바탕으로 외부 업체들이 개발한 게임들의 퍼블리셔를 전담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3개 게임들에 앞서 '비에고'를 상대하는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담은 '몰락한 왕', '직스', '하이머딩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 '마법공학 아수라장' 등의 배급을 맡았다.
세 게임의 주인공들은 모두 LOL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인 '챔피언'으로 출시된 캐릭터들이며, 셋 모두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