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가장 주목 받았던 게임 예고 영상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2 시즌을 예고하며 제작한 시네마틱 예고 영상 '부름(The Call)'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시장 조사업체 팬센서스에 따르면 '부름'은 2022년 1월 8일 유튜브에 게재, 한 해 동안 총 1억3970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2위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2 예고 영상이 기록한 5410만회 대비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부름'은 라이엇 게임즈가 벤 히본, 유닛 이미지 등과 협력해 제작한 영상이다. 2WEI·루이스 레이브프리트·에바 헤이즈 등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게임 속 챔피언들이 겪는 싸움과 시련을 교차해 보여주는 뮤직 비디오 형태로 구성됐다.
2위를 차지한 '파피 플레이타임'은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들이 설립한 인디 게임사 몹 엔터테인먼트의 데뷔작이다. 장르는 호러 어드벤처로, 이용자는 장난감 회사 '플레이타임'의 직원으로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등신대 장난감들을 피해 도망치며 회사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21년 10월 챕터 1이 출시돼 공포 게임 매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으로 주목받았다. 챕터2 예고 영상은 올 2월 23일 공개됐고, 실제 게임은 5월 6일 출시됐다. 올해 안에 세번째 챕터가 출시될 전망이다.
두 영상 외에도 팬센서스가 공개한 2022년 톱5 인기 게임 영상과 조회수는 △3위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의 반다 MS 141 뮤직 비디오: 3820만회 △4위 '모던 워페어2' 출시 예고 영상: 2950만회 △5위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빌드 제로 모드 예고 영상: 2780만회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