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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주, 포드·CATL 합작 배터리공장 유치 거절…미시간주 낙점 예상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1-18 17:17

CATL 상하이 린강 공장 정문.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CATL 상하이 린강 공장 정문.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국 최초의 CATL 배터리공장은 미시간주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포드·CATL 합작 배터리공장 건립 후보지로 버지니아주와 미시간주가 고려됐으나 버지니아주는 중국계 CATL의 진출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포드와 CATL은 전기차용 리튬 인산철 배터리공장을 미국에 건립할 계획이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합작 공장은 포드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인프라 조성을 포함한 건설을 담당하며, CATL이 배터리공장의 운영 관리를 맡는 것을 계획했다.

계획에 따라 포드는 첨단 배터리 생산 기술을 보유한 CATL의 고품질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고,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는 만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ATL 입장에서도 직접 투자가 없더라도 미국에서 제조 기반을 얻고 생산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CATL은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생산 기반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 회사는 독일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CATL은 전기차용 트랙션 배터리 제조의 선두주자이며 세계 시장의 약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반중 정서의 버지니아주와는 달리 미시간주는 포드·CATL 합작 배터리공장을 유치하기 상당한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중국 궈쉬안하이테크(Gotion High-tech)도 미시간주에 배터리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는데, 미시간주는 유치를 위해 많은 이점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분석가들은 버지니아주의 반중 정서로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SK온(SK On) 이미 포드 F-150 픽업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포드와 합작하여 켄터키주에 공장을 짓고 있어 최대 수혜자로 손꼽혔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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