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는 24시간 전 대비 8.68% 급등해 2만812.3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인 장중 한때 최고 2만1075.14달러를 돌파해 새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주간 상승률은 22.82%에 달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99% 증가해 9750억달러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억 달러에 가까운 3일 단기 청산으로 2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7.68% 급등해 1523.9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411달러에서 최고 1563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이 1500달러를 넘은 것은 비트코인과 같이 1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 주간 상승률은 20.45%였다.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의 상승 움직임을 모방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온체인 분석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ETH와 유사하게 BTC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레크 캐피털(Rekt Capital)은 2018년 12월 이전 반감기 주기의 거시적 저점 이후 전체 비트코인 강세장을 시작한 2019년과 비교했다.
그는 아래 차트와 함께 "현재 BTC 주간 캔들은 새로운 BTC 강세장을 확인한 2019년 4월의 주간 캔들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공매도 청산 18개월 기록
현재 드물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매도 포지션에서 수억 달러를 청산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월 14일에만 약 1억 2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1월 11일부터 약 3억 달러의 단기 청산이 발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에 대체코인)을 포함해 같은 지난 3일 동안 청산된 금액은 약 7억 7500만 달러에 이른다.
딜런 르클레어 UTXO 매니지먼트 수석 분석가는 선물 공매도 청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2021년 중반 이후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바이낸스 코인(BNB)은 5.60% 상승해 304.22 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4.81% 올라 0.3919달러에 거래됐다.
카르다노(ADA)는 5.99% 상승해 0.3502달러, 도지코인(DOGE)은 8.30% 폭등해 0.8675달러, 폴리곤(MATIC)은 8.45% 급등해 0.9825달러였다.
솔라나(SOL)는 32.33% 폭등해 22.15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주간 상승률은 67.18%로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폴카닷(DOT)은 15.47% 급등해 6.06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