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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노이버거 버먼 "테슬라, 매수 시점 도달"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3-01-10 07:04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식이 상당한 저가 매수 매력을 안고 있다고 노이버거 버먼 애널리스트 대니얼 플랙스가 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테슬라 시장 점유율이 위축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서비스들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성장 잠재력 역시 높다는 것이다.

플렉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전문가들이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지금 주가면 들어가야"


플랙스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6일 장중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지난해 이후 맥을 못추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주식 매수에 나서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고,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격 인하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요 둔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지난해 65% 폭락한 테슬라는 지난주에도 8% 하락했다.

플랙스는 구체적인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지금 수준의 주가에서는 테슬라에 들어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테슬라가 앞으로 2년간 자동차 판매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자유현금흐름 역시 지속될 것이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플랙스는 주가 흐름이 변동폭이 크기는 하겠지만 테슬라는 경기순환 역학 일부를 극복하면서 단기간에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기 역풍은 잊고 본질에 집중해야


테슬라는 지난해 이후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외도'에 중국 시장 점유율 둔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격 인하, 상하이 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출하 증가율 50% 도달 실패 등 악재가 중첩됐다.

그러나 배런스에 따르면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단기 악재는 무시하고 테슬라의 본질에 집중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테슬라가 여전히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10년 이상을 앞서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테슬라가 경쟁자들에 비해 생산 비용을 훨씬 더 큰 폭으로 내릴 능력이 있어 수요 둔화에 맞선 가격 인하 대응 여력이 높다는 점 역시 주목할 점이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밸류에이션으로도 매력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테슬라에 베팅하는 것에 위험이 따르기는 하지만 주가가 사상최고치에 비해 72% 폭락해 저가 매수 매력이 확실한데다 주가수익배율(PER)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테슬라 PER은 2년 전만 해도 201배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21배 근처로 추락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 애널리스트 조셉 스팍은 테슬라가 가격을 내리면 심각한 상황을 맞는 것은 테슬라가 아닌 경쟁사들이라면서 지금도 전기차 부문에서 이윤을 내지 못하는 경쟁사들은 출혈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9일 모처럼 급등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6.71달러(5.93%) 급등한 119.77달러로 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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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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