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의 자체 메인넷 암호화폐 엑스플라(XPLA)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데즈스왑에 상장된다. 이 곳에선 스테이블코인 USDC와의 교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즈스왑은 한국계 블록체인사 딜라이트랩스가 개발한 거래소다. USDC는 나스닥 상장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블록체인사 서클(Circle)과 협력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으로 테더(USDT)에 이어 세계 2위 스테이블 코인으로 꼽힌다.
딜라이트랩스는 XPLA의 벨리데이터(검증인)으로도 함께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후 딜라이트랩스와 협력해 입출금 지원,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XPLA는 컴투스 그룹의 C2X를 자체 메인넷 블록체인으로 올 8월 리뉴얼한 블록체인이다. 현재 한국의 코빗에서 원화 거래를, 코인엑스와 게이트io에서 USDT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장 외에도 XPLA는 탈중앙화 웹툰 플랫폼 '하이퍼코믹'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양측은 별도 조직위원회를 구성, 내년 1분기 안에 블록체인 기반 웹툰 공모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내년에는 엑스테리오·온리스페이스 등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들의 게임이 XPLA에 온보딩될 전망"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XPLA의 콘텐츠 경쟁력, 기술적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