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전면 출근을 시행한다. 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지를 27일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이번 공지에 따르면 카카오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카카오 온'(Kakao ON) 근무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업무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1월부터 시행하고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를 3월부터 시행한다.
다만 3월 1일부터 시행하는 '오피스 퍼스트' 근무제는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이 연기될 경우 함께 연기된다.
전사 차원에서 오피스 근무가 원칙이지만,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 근무도 가능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현재 원격 근무를 시행할 부서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조직·개인별로 원격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인 경우 최소 단위 조직장의 판단과 승인을 통해 원격 근무를 진행한다"며 "1, 2월 중 최소 조직단위로 그라운드룰 세팅하는 과정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택근무를 해제하는 대신 내년 1월 1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인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 제도를 운영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