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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후원 세계 1위 e스포츠팀 TSM "우린 이상 없다"

지난해 2.1억달러 투자 유치…"FTX 사태에 대해 아는 바 없다"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11-14 09:18

팀 솔로미드(TSM) 로고 앞에 서있는 '레지날드' 앤디 딘 TSM 대표이사. 사진=앤디 딘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팀 솔로미드(TSM) 로고 앞에 서있는 '레지날드' 앤디 딘 TSM 대표이사. 사진=앤디 딘 공식 트위터
최근 법적으로 파산을 신청한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FTX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은 미국의 유명 e스포츠 구단 팀 솔로미드(TSM)가 "FTX의 파산은 TSM의 경영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내용의 성명문을 내놓았다.

TSM은 현지 시각 13일, 공식 SNS를 통해 "TSM은 탄탄한 기반 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우리는 2023년 더 나은 한 해를 만들 것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은 이후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FTX의 파산 등에 대해선 "사안에 관한 중요한 이슈들을 면밀히 살피며 선수와 팬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FTX 측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보도된 것 이상으로 아는 바는 없다"며 사태와 연관성을 부정했다.

TSM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장수 e스포츠 구단이다. 국내 팬들에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구단으로 유명하며 그 외에도 '펍지: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발로란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 등 다양한 게임단을 운영 중이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TSM의 기업 가치 추산치는 5억4000만달러(약 7096억원)으로 세계 1위(중국 e스포츠 기업 집계 대상 미포함)로 집계됐다. FTX는 지난해 6월 FTX에 향후 10년간 매년 2100만달러(약 276억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팀명을 'TSM FTX'로 표기하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FTX는 지난 11일, 미국 델라웨어 주 지방 법원에 법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부채 규모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원)로 블록체인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월초 2900만원대에서 현재 2100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이번 FTX의 파산은 미국 e스포츠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FTX는 지난해 8월 미국 LOL 프로리그 'LCS(LOL 챔피언십 시리즈)'에도 7년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LCS는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3개 팀이 출전했으나 16강 조별 리그에서 세 팀 모두 1승 5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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