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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매출 4338억원, 전년 동기 比 16.9%↓

'배그 모바일 인도' 서비스 중단 악재…"재개 시점 속단 어려워"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11-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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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338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 당기순이익 22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16.9%, 영업이익 28.2%가 감소하고 당기순이익 27%가 증가한 것이며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2.4%, 당기순이익 16.7%가 늘고 영업이익은 13.6% 줄어든 것이다.

실적 발표에 앞서 삼성증권은 크래프톤의 실적 추산치로 매출 4266억원, 영업이익 1258억원을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매출 4252억원에 영업이익 1569억원을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추산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 중 모바일 게임에서 나온 수익은 2824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12%, 직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PC 부문은 1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직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의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

3분기가 마무리되기 전 증권가의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700억원대, 영업이익 1600억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분기가 지나자 증권사들은 실적을 대체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이후 크래프톤의 실적 추산치를 하향조정한 이유에 대해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의 인도 시장 퇴출, 중국 '화평정영' 약세 등 악재에 더해 글로벌 게임쇼 참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지난 7월 28일 인도 앱 마켓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도 팬들이 SNS를 통해 서비스 재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계 당국과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정상화 시점은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2일, 미국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SF 호러 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한다. 지난 7일 음성 더빙을 포함한 한국어판 패키지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전 예약은 오는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서 열릴 지스타에서도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또 다른 해외 자회사 언노운 월즈의 신작 '문브레이커' 등을 시연하는 체험 존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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