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인간과 인공지능(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 학자들의 관점을 담은 책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인간적인 미래'는 NC가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디지털 책임: AI 윤리'를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 'AI 프레임워크'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을 엮은 책이다.
AI 프레임워크는 윤송이 NC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하버드대학·스탠포드대학·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에서 공학·사회학·윤리학·철학 등 다양한 분야 석학 5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NC 공식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NC는 2011년 AI 연구조직을 창설, 10년 넘게 AI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스탠포드대·MIT가 이끄는 AI 윤리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듬해에는 하버드대의 인간 중심 AI '임베디드 에틱스' 커리큘럼 개발도 뒷받침하고 있다.
윤송이 NC CSO는 "AI 시대에 있어 우리가 지닌 중요한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AI와 동행하는 사회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질문하며 토론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