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사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이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 유통망 스팀의 최다 동시 접속자가 309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0월 4주차 이후 3주 연속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스팀의 11월 1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6일 오후 11시 기준 3094만97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인 30일 같은 시간 3023만9878명, 2주 전인 23일에는 3003만2005명으로 3주 연속 최다 동시 접속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주 잠시 1위를 차지했던 밸브 '도타2'가 다시 같은 회사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 1위를 내줬다. 액티비전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은 전주 대비 2만8058명(10.7%) 적은 이용자가 몰려 5위에서 6위로 순위가 조정됐다.
아마존 게임즈의 MMORPG '뉴 월드'가 13만명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톱10에 복귀했다. '뉴 월드'에는 지난달 18일 고대 로마·이집트를 테마로 한 신규지역 '브림스톤 샌드 존'이 업데이트됐다. 이달 3일부터는 스팀 패키지 가격 50% 할인 이벤트를 개시했으며 기한은 오는 9일까지다.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가 2주 연속 10위를 지킨 가운데 밸브 '팀 포트리스 2',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 팻샤크 '워해머: 버민타이드 2' 등이 10만명대 이용자를 기록하며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3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5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동시 접속 3만7982명으로 41위, 원더 피플 '슈퍼 피플'이 3만4393명으로 47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2만526명으로 72위 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