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최다 동시 접속자가 23일 오후 기준 3003만2005명으로 집계됐다. 올 4월 3일 기록한 2998만6681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스팀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는 7월 2주차 2702만명을 기록한 이래 8월 2주차까지 2600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저조했다. 그러나 8월 말부터 9월까지 세가 '토탈 워: 워해머 3', CD프로젝트 레드 '사이버펑크 2077', 리로직 '테라리아' 등이 역주행하며 동시 접속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게임 별 동시 접속자 순위 최상위권에선 변동 없이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도타 2'가 1, 2위를 지켰다. 국산 게임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일상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4'가 지난 19일 무료 다운로드 게임으로 전환, 최다 동시 접속 9만6328명을 기록해 1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의 인디게임 '테라리아',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8만명대 동시 접속을 기록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원더 피플 '슈퍼 피플'이 4만2194명으로 32위, 위메이드 '미르 4'가 4만1024명으로 33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2만1030명으로 74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