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게임사 하비의 캐주얼 슈팅게임 '탕탕특공대'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WAU) 순위에서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탕탕특공대'는 영국 인디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 국내 인디게임 '매직 서바이벌' 등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으로 지난 8월 초 출시됐다. 매출 최상위권 게임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일하게 전주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이언틱 '포켓몬 고'가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4주차(19일~25일) 들어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9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 그 빈자리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산하 킹의 장수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사가'가 채웠다.
슈퍼셀 '클래시 오브 클랜'이 WAU 27만6016명을 기록,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WAU 27만481명)를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13위는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2'로 WAU는 25만9311명이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9월 4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같은 주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매출 7위 '탕탕특공대'였다. 그 외 '로블록스'가 9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30위, '포켓몬 고'가 35위에 올랐다.
9월 4주차 매출 톱5 게임들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9만5566명(0.50%↑) △2위 넥슨 '히트2' 6만1623명(12.89%↓) △3위 NC '리니지W' 2만6519명(4.74%↓) △4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7만5982명(3.47%↓) △5위 NC '리니지2M' 2만2399명(1.23%↓)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