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하 홀로라이브)가 7일, 5주년을 맞아 온라인 콘서트와 기념 토크쇼를 개최한다.
홀로라이브의 원년 멤버로 지난 2017년 9월 7일, 일본 영상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에서 데뷔한 토키노 소라는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게스트로는 그녀와 더불어 장기간 활동한 멤버들의 그룹 '0기'에 소속된 로보코 씨·아즈키·사쿠라 미코·호시마치 스이세이 등이 함께한다.
5주년 기념 토크쇼 '시간의 가교'는 콘서트가 마무리된 후 오후 9시부터 진행된다. 평소 홀로라이브 소속 '우사다 페코라'의 팬으로 알려져 있던 코미디언 와타나베 타카시가 동료 하세가와 마사키와 함께 MC로 참여한다.
또 모회사 커버 주식회사의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 토키노 소라가 공동 진행자로 참석하며 시라카미 후부키·니노마에 이나니스·하코스 벨즈·아루란디스·유코쿠 로베루·악셀 시리오스 등 소속 버추얼 유튜버들이 게스트로 얼굴을 비춘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로 제작한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개인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홀로라이브에는 현재 일본 본토 기준 여성 유튜버 34명과 남성 유튜버 13명, 인도네시아와 영어권 등 해외를 포함하면 여성 55명, 남성 17명 총 72명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홀로라이브 소속 아티스트 72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6640만명이다. 이는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22년 1월 기준 일본 내 인구 1억2593만명의 절반을 넘긴 수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