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게임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실시간 전략(RTS) 게임 '토탈 워: 워해머 3'가 업데이트에 힘입어 스팀 주간 이용자 순위 톱 10에 올랐다. 올 2월 출시 직후 동시 접속 7위를 기록한 후 6개월 만의 일이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지난 23일 '토탈 워: 워 해머 3'에 새로운 확장팩 '챔피언스 오브 카오스'를 추가했다. 해당 확장팩에는 새로운 전설 군주는 물론 전작 콘텐츠가 다수 포함된 신규 캠페인 '불멸의 제국들'이 포함됐으며 게임 편의성·그래픽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패치 직전까지 1만명 이하가 이용했던 '토탈 워: 워해머 3'에는 12만명에 가까운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28일 기준으로는 최다 동시 접속 약 10만명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영국에서 지난 1987년 설립된 장수 게임사로, 현재 일본 게임사 세가의 자회사다. '토탈 워'는 2000년 역사가 시작된 해당 게임사의 대표작이다. 워해머 외에도 고대 로마·나폴레옹 전쟁·중국 삼국시대·일본 전국시대 등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이 제작돼왔다.
스팀 8월 4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는 28일 오후 11시 기준 2769만468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56만4011명(2%) 증가한 수치다.
텐센트 산하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주 '칼란드라 호수' 업데이트에 힘입어 9위에 올랐다. 이번주에는 최다 동시접속자가 전주 대비 4만2632명 하락한 7만6428명을 기록,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 등에 밀려 13위에 자리잡았다.
국산 게임 중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원더피플 '슈퍼피플' 베타 버전이 동시 접속 4만9114명으로 24위, 위메이드 '미르4'가 4만1805명으로 30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7354명으로 80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