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세가는 글로벌 게임행사 '게임스컴 2022'에서 3D 그래픽 어드벤처 신작 '소닉 프론티어'의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출시일을 11월 8일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24일 오전 3시 시작된 게임스컴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공개된 소닉 프론티어 예고 영상은 주인공 소닉과 더불어 배경 세계관 '스타폴 제도'와 새로운 등장 인물 '세이지',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 등을 담았다.
'소닉 프론티어' 1991년 역사가 시작된 세가의 대표작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한 신작이다. 지난해 5월 개발 사실이 공인됐고, 그 해 12월 타이틀명이 확정됐다.
세가는 소닉 프론티어의 장르명을 '오픈 존 액션 어드벤처'로 정의했다. 이는 넓은 배경 세계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오픈월드'적 요소를 차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닉 시리즈에 공식적으로 오픈 월드 요소가 도입된 것은 이번 소닉 프론티어가 처음이다.
이번 게임스컴에 앞서 지난달 22일, 한국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 신청한 '소닉 프론티어'의 등급을 분류했다고 공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연내 출시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추정했다.
소닉 프론티어는 윈도우 PC와 닌텐도 스위치·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한글판은 자막을 지원하며 심의 등급은 전체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