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의 1인칭 슈팅(FPS)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업데이트에 힘입어 스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3위에 올랐다.
'에이펙스 레전드'에는 지난 9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레전드(캐릭터) '밴티지' 등의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또 기존 최고 레벨이었던 500 이상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레벨 티어' 시스템이 도입, 최대 500레벨 3티어까지 상한선이 확장됐다.
해당 업데이트로 에이펙스 레전드는 전주 대비 12만5377명(27.4%) 많은 최다 접속자가 몰려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존 3위였던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역시 전주 대비 1만5003명(3.8%) 많은 이용자가 몰렸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지난주 매출 13위까지 내려갔던 캡콤 '몬스터헌터 라이즈'가 전주 대비 2만9588명(35.3%) 많은 이용자가 몰린 데 힘입어 톱10에 복귀했다. 워너브라더스의 신작 '멀티버서스'는 전주 대비 최대 동시 접속자가 4만9113명(48.4%) 감소한 5만2393명으로 집계돼 10위에서 21위로 내려앉았다.
스팀 8월 2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는 14일 오후 11시 기준 2636만3735명이었다. 전주 동일시점 대비 40만2112명(1.5%) 감소한 수치로, 올해 최저 기록이었던 지난 7월 3주차 동일 시간에 비해보다도 3만1965명(0.1%)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6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4만1214명으로 30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8282명으로 76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