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운영사 라인(LINE)은 자체 암호화폐 링크(LN)가 가상자산 거래소 MEXC 글로벌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MEXC 측에 따르면 링크는 지난 11일 상장, 현재 비트코인(BTC)과 거래할 수 있다. 앞서 라인 자회사 LVC USA에서 운영하는 비트프론트, 또 다른 자회사 라인 제네시스가 운영 중인 라인 비트맥스,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한 데 이어 4번째 상장이다.
라인은 한국 인터넷 포털 기업 네이버와 일본 모바일 기업 소프트뱅크의 합작 법인 A홀딩스의 대표적인 자회사다. 일본에서 약 9200만명, 세계적으로 2억명에 가까운 인구가 이용하는 동명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 중이다.
링크는 라인의 자체 메인넷 블록체인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다. 라인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 설립한 자회사 '라인 넥스트'를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초 NFT 브랜드 스토어 '도시(DOSI) 스토어'를 선보였다.
라인 측은 "다양한 파트너사와 더불어 글로벌 NFT 사업, 나아가 웹 3.0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