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703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19.4%, 영업이익 20.1%, 당기순이익 150.1%가 증가한 수치이며,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8.2%, 영업이익 47.1%가 줄고 당기순이익은 67.5% 는 수치다.
실적 발표에 앞서 교보증권에선 네오위즈 2분기 실적 추산치로 매출 713억원에 영업이익 64억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매출 727억원에 영업이익 92억원을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증권가 추산치에 조금 못 미쳤다.
매출 비중 면에선 게임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 매출이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수한 애드테크 기업 TNK팩토리의 실적이 연결되며 발생한 효과다.
네오위즈 측은 △웹보드게임 월 결제 상한선 50만원→70만원 규제 완화 △7월 신작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 안에 '아바(A.V.A)' 글로벌판, '산나비'와 '아카(AKA)' 등 국산 인디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서 네오위즈는 미국 블록체인사 폴리곤(MATIC)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 사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를 구축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앞서 네오핀(NPT) 기반 게임으로 선보인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브레이브 나인(브라운 더스트 글로벌판)' 등에 더해 소셜카지노 신작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 'A.V.A'와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신작 등을 인텔라X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