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소속 '오마루 폴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오마루 폴카는 구독자 수가 99만6000여 명이었던 31일 오후 1시부터 노래 방송을 개시, 오후 2시 경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홀로라이브 소속 유튜버 55명 중 32번째, 일본 본토 멤버로 한정하면 35명 중 24번째 기록이다.
폴카는 지난 2020년 8월 16일, 일본 본토 5기생 '홀로파이브'의 멤버로 4명의 동료와 함께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서커스 단장이 되고 싶은 사막 여우 소녀'다. 홀로 파이브 동기 중 현역으로 활동 중인 멤버는 4명이며 이 중 '시시로 보탄', '유키하나 라미'는 앞서 100만 구독자를 넘어섰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네티즌 '카나리아'가 작곡한 보컬로이드 GUMI의 곡 'ENVY BABY(エンヴィーベイビー)'를 커버한 영상으로 2020년 12월 게시된 후 약 800만명이 조회했다.
노래 방송 외에도 '서커스 단장 지망생'이란 캐릭터를 살려 매주 목요일 만담 형태의 예능 방송 '폴카의 전설'을 진행 중이다. 또 '마인크래프트',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같은협동 게임이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서브컬처 게임을 자주 플레이하며 올 초에는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을 플레이해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가상 캐릭터를 앞세워 유튜버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홀로라이브에서 폴카의 뒤를 이어 100만 구독 버추얼 유튜버가 될 이는 현재 95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폴카의 동기 '모모스즈 네네'가 유력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