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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넷이즈 '디아블로 이모탈', 논란 딛고 中 출시

웨이보서 '곰돌이 푸' 이미지 게시한 게 지연 이유 아닐 수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7-26 11:15

'디아블로 이모탈'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디아블로 이모탈'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미국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넷이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에 출시됐다.

마켓워치·익스트림 테크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 중국판은 25일 오전 12시 중국 각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됐다. 이는 지난달 19일 넷이즈 측이 "게임 최적화 문제로 이달 23일 예정된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후 1달만의 일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연기를 두고 업계에선 게임 관련 문제가 아닌 중국 정부의 규제 압력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웨이보 계정이 1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을 희화화하는 캐릭터로 알려진 '곰돌이 푸' 이미지를 올린 후 관계 법령 위반을 이유로 활동 중단 처분을 받은 것을 출시 연기의 이유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홍콩 매체 남화조보는 "디아블로 이모탈 웨이보 계정은 아직까지 활동이 금지돼 있다"며 "웨이보와 넷이즈 측에 해당 계정의 금지 사유와 부활 여부에 대해 문의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 주석 희화화 등 정치적 이유로 출시가 막힌 것이라 보기엔 한 달이란 시간은 너무 이른 것 같다"며 "해골이나 뼈 등 중국에서 금기시하는 요소를 미처 검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의 액션RPG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를 기반으로 넷이즈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6월 3일 출시된 후 2주만에 글로벌 매출 31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달 23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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