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인도'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7월 2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 출시 6주만인 8월 17일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0만 회를 돌파했다. 11월에는 첫 공식 e스포츠 대회 '배그 모바일 인도 시리즈'를 개최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12일 '배그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 1을 개최, 총 1억7500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후 4개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총 상금은 6000만루피(약 10억원)이다.
배그 모바일 인도 출시에 앞서 크래프톤은 인도 현지 법인 '펍지 인디아'를 설립,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툰 플랫폼 프라틸리피 등에 투자했다. 올 4월에는 프라틸리피를 통해 '배그' IP 기반 웹툰 100·침묵의 밤·리트리츠 등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 인도'는 1일 기준 인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배그 모바일 인도'가 성공적인 첫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크래프톤은 이후 인도 게임업계의 향상을 위해 자사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투자 기회도 함께 물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