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플레이북 2021’을 27일 공개했다.
총 80페이지 분랴응로 이뤄진 'ESG 플레이북'은 게임 기업이란 특성을 살려 '전술책' 컨셉으로 디자인됐으며 ESG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등 3가지를 규정했다.
3개 핵심 가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올바른 즐거움'은 국가·성별·인종 등에 따른 차별과 혐오를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활동을, '디지털 책임'은 이용자가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끔 하는 정보 보안 노력을, '사회 질적 도약'은 친환경, 지역사회·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의미한다.
ESG 플레이북을 통해 NC는 이러한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해 추진한 △사회적 편향을 막기 위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초기부터 이용자와 소통하는 '쉬프트 레프트' 커뮤니케이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친환경 경영 체계 △NC문화재단 사업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NC는 지난해 3월 15일 자사 임원진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와 실무조직 ESG경영실을 신설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ESG 관련 조직을 설립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윤송이 NC ESG경영위원장은 "게임 개발 초기부터 서비스·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소통을 확대하고 외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가치들을 가꾸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