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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오는 15일 개막

2년 반만에 전면 개방…입장권 주중 1만원·주말 1만2000원으로 인상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6-07 18:00

'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6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LCK 서머 스플릿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과 마찬가지로 9주 일정으로 구성된다. 정규 리그는 2라운드에 걸쳐 각 팀이 한 라운드에 모두 1번씩 3판 2선승제로 맞붙는 형태로 총 90경기가 치뤄지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경기씩 진행돼 8월 14일 마무리된다.

승패와 세트 승수에 따라 정규 시즌 순위가 정해지면 플레이오프(PO)가 열린다. 1위와 2위는 4강전인 PO 2라운드로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남은 2자리를 두고 17·18일 PO 1라운드를 진행한다. 2라운드는 20·21일 개최되며, 시즌을 마무리하는 결승전은 28일로 예정됐다.
이번 LCK 서머 스플릿의 총 상금은 4억원으로 스프링 스플릿과 동일하다. 우승팀은 2억원,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게 된다. 또 서머 스플릿 PO 진출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로벌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LCK는 월드 챔피언십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스프링 스플릿과 서머 스플릿 PO 진출 팀의 성적에 따라 '챔피언십 포인트'를 매긴다. 올해 LCK는 총 4개 팀을 월드 챔피언십에 보낼 수 있다. 서머 우승팀 외에도 챔피언십 포인트 1위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직행하며 2위~5위에 오른 팀들이 남은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 LCK 형장 관람 티켓 예매는 스프링 스플릿과 같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없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주중 1만원, 주말 1만2000원으로 지난 스프링 스플릿 대비 1000원씩 인상됐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이 일부 개방에 그쳤던 것과 달리 2년 반만에 이전과 동일하게 전면 개방해 운영할 방침"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일부 방역 지침은 여전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CK 서머 스플릿 개막전은 지난 시즌과 같이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첫 경기에서 맞붙으며, 농심 레드포스와 DRX가 두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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