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아마존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 스팀판이 3달만에 최다 동시접속 게임 2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 스팀판의 서비스 지역은 유럽·아메리카·호주로, 지난 2월 8일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를 거쳐 11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다음날인 3월 12일 최다 동시 접속 132만5305명을 기록,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역대 최다 동시접속 2위를 기록했다.
출시 초반 2주 연속 스팀 최다 접속자 순위 2위를 지킨 로스트아크는 3월 1주차들어 프롬소프트웨어 '엘든 링'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후 지속적인 이용자 감소세를 보이며 5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4월 초부터 이용자 수가 다시 회복되며 역주행, 이번에 만년 2위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 '도타 2'를 제쳤다.
스팀 5월 4주차 최다 동시접속자 수는 29일 오후 11시 기준 2836만8563명이었다. 전주 동일시간 대비 60만4404명 증가했으나, 역대 최다 기록인 4월 6일 오후 11시에 비하면 163만명 가량 적은 수치다.
스턴락 스튜디오 '브이라이징'이 2주 연속 6위를 지킨 가운데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 2)'는 지난 2월 출시한 '마녀 여왕' 확장팩의 두번째 이야기 '망령의 시즌'을 25일 업데이트한 데 힘입어 7위에 올랐다.
'엘든 링'과 페이스펀치 스튜디오 '러스트'는 최다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지며 각각 11위, 12위로 밀려났다. 밸브 '팀 포트리스 2',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 세가 '풋볼 매니저 20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산 게임 중 로스트아크·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접속 5만6223명으로 22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8146명으로 78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