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국산 애니메이션 사업 진흥을 위한 ‘2022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참가 작품으로는 바이블·트레일러 부문을 합쳐 총 18개가 선정됐다. 참가 기업들은 멘토링·교육, 제작 지원, 경쟁피칭 참가, 차년도 콘진원 제작지원 사업 후속 지원 기회 등을 받을 수 있다.
전담 코팅 프로듀서로는 △정미경 전 아이코닉스 상무 △안성재 전 투바앤 대표 △이상구 투바앤 기획·제작 본부장 △허선 크레이지버드 대표 △하나래 에픽스토리미디어 총괄 PD △박현일 CJ ENM 상무 등이 참여한다.
콘진원은 후속 지원을 이어가기 이한 행사로 오는 11월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데모데이'를 개최해 수상작들을 선정, 최우수작은 '국산애니메이션 초기본편 제작지원 사업' 대상으로 자동 등록하는 한편 우수작·수료작에 대해서도 해외 마켓 참가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는 초기 기획단계 애니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돼왔다. 네오타니미디어 '쁘띠드라군', 홍당무 '에일리언 헌터 베라',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 '주니토니 동요동화', 스튜디오반달 '니니는 뭐하니?' 등이 대표적인 부트캠프 참가작이다.
김상현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잠재력 있는 작품을 발굴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트캠프의 목표"라며 "업계 수요를 적극 반영해 국산 애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돕고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