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2년 음악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뮤직테크(음악-ICT) 제작 지원 등 분야서 도합 4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은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216억원을 들여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까지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중음악공연 관련 활동계획서를 가진 이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이날부터, 개인 단위 신청은 다음달부터 받을 예정이다.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분야 사업 규모는 40억원이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KOCCA 뮤직스튜디오'와 연계, 실감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악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더해 소외계층 배려·에너지 절약친환경 등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 역시 발굴한다.
'뮤직테크 제작 지원'은 2020년 신설된 분야로, 음악 콘텐츠와 메타버스·인공지능·클라우드 등 IT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2억7000만원씩 총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3개 분야 외에도 콘진원은 ▲한국 뮤지션 발굴·육성 사업 '뮤즈온' ▲공간기획형 공연 개최 지원 ▲국내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뮤콘(서울국제뮤직페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뮤콘 쇼케이스에 참가한 뮤지션에 한해 해외 음악 페스티벌 참여, 해외 투어·공연 개최 등 활동 계획이 있는 팀 10개 내외를 선정, 최대 2천만 원까지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