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소속 버추얼 유튜버 '아이리스(IRyS)'가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인증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증 마크가 달린 것은 12일 오전이다.
아이리스는 홀로라이브 영어권 그룹 '홀로라이브 잉글리시(홀로EN)' 소속 버추얼 가수로 지난해 7월 11일 데뷔, 일주일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넘어선 인기 유튜버다. 지난달 30일 공개한 싱글 '심장이 멎을 때까지(心臓が止まるまで)'를 포함 총 에피소드 앨범 2개, 싱글 앨범 4개가 출시됐다.
유튜브 아이리스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홀로라이브 동료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오리지널 곡 'GHOST'를 커버한 영상으로 지난해 8월 게재된 후 총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이세이 역시 지난달 19일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인증을 받은 버추얼 유튜버다.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인증은 ▲아티스트 1명 혹은 그룹 1팀을 대표 ▲음악 배급사·음반사를 통해 배포한 공식 콘텐츠 3개 이상 ▲커뮤니티 가이드·서비스 약관·저작권 정책 준수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하고 유튜브 파트너 관리자 혹은 유튜브가 인정한 음반사 네트워크 등에 참여한 것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주어진다.
인증을 받은 채널 운영자에게는 공식 채널로 소통 창구가 자연히 일원화되는 효과에 더해 유튜브에서 직접 영상 플랫폼 내 실적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추천 동영상 슬롯, 콘서트 계획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아이리스·스이세이 외에도 홀로라이브 일본 본토의 '토키노 소라'와 호시마치 스이세이, 홀로EN 1기생 '모리 칼리오페', 남성 유튜버 그룹 홀로스타즈 1기생 '릿카' 등 총 5명이 홀로라이브 소속으로 공식 아티스트 마크를 받았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인간이 모션 캡처 등 기술을 활용, 가상 캐릭터를 내걸고 개인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리스의 12일 기준 구독자는 약 82만명으로 홀로라이브 소속 여성 유튜버 55명 중 34위에 해당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