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신선식품의 대표 격인 과일에 힘을 잔뜩 준 모습이다. 연중 캠페인으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당도 높은 과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멜론&수박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멜론과 수박을 할인 판매해 밥상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특정 신용카드 결제 시에만 할인혜택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종의 신용카드를 행사 카드에 포함시켜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실제 홈플러스의 신용카드 이용 고객의 대부분인 90% 이상이 11대 카드 결제 고객이다.
이번 '멜론&수박 페스티벌'은 신선농장에서 출하한 수박과 참외 등이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1월 발표한 '2022 경영전략 보고'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고 자주 사는 대표 과일에 대한 신선농장을 운영해 신선식품 풀질 혁신에 나서자는 것에 따른 것이다.
'멜론&수박 페스티벌'의 대표 멜론 상품은 머스크멜론, 백자멜론, 백설멜론 등 3종이다. 백자멜론은 참외와 멜론을 교배한 품종으로 멜론의 달콤함과 참외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백설멜론은 껍질과 과육이 새하얗고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
홈플러스는 11대 카드 결제 고객에게 정상가에서 각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과즙팡팡 머스크멜론 1만2990원 △구름같은과육 백자멜론 8990원 △눈처럼새하얀 백설멜론 9990원 △함안 백자멜론(2~3입) 1만2990원에 판매한다.
대표 수박 품목은 '까망꿀수박', '노랑꿀수박', '미니수박' 등 이색 수박이다.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노랑꿀수박은 참외처럼 노란색의 껍질 속 새빨간 속살을 지닌 반전매력을 지닌 품종으로, 수박 껍질이 얇고 풍부한 과육과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겉이 까만 까망꿀수박은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으로 고객들의 재구매 의사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역시 11대 카드 결제 고객에게 정상가에서 각 3000원 할인해 △100% 당도선별 수박(4~7kg 이상) 1만2990~1만8990원 △까망꿀수박(4~6kg 이상) 1만9990~2만3990원 △노랑꿀수박4~6kg 이상) 2만5990~2만9990원 △깎아먹는애플수박(800g 이상) 8990원에 선보인다.
국제 명칭으로 코리안 멜론(Korean Melon)이라 불리며 멜론류로 분류되는 참외도 이번 행사 상품에 포함돼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신선농장이 있는 경상북도 성주 농가에서 준비한 '신선농장 참외(봉·1.2kg)'를 11대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50% 할인된 7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11대 행사카드로 '멜론&수박 페스티벌'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철우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여름철 대표 인기 과일인 멜론과 수박을 비롯해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과일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고객들의 지출이 많아지는 가정의 달에도 밥상물가를 낮출 수 있도록 11대 카드 결제 고객께 할인 혜택을 풍성하게 마련한 '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