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작의 꾸준한 출시로 동시 접속 3000만을 바라보던 밸브 코퍼레이션(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이용자 수가 이번주 들어 2700만명대로 감소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4월 3주차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린 시간대는 16일 오후 11시로 최다 동시 접속자는 2778만8253명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토요일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모인 것이며 지난주 10일 같은 시간대의 2912만명대에 비해 5.6% 적은 이용자가 몰렸다.
매출 최상위권 게임 사이 순위 변동이 없었던 가운데 프롬 소프트웨어 2월 신작 '엘든 링'이 전주대비 최다 동시 접속자가 23.8%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이용자 감소세를 보였으나 스마일게이트 2월 신작 '로스트아크'는 전주 대비 8.3% 상승한 46만명대 동시 접속을 기록했다.
밸브 '팀 포트리스 2'가 9만2031명으로 11위를 기록했으며 크리스티안 스쿠타 '월페이퍼 엔진', 유비소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번지 소프트웨어 '데스티니 가디언즈',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등이 7만명대 최다 접속자를 모아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6만명대 이용자로 19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2만3845명으로 60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