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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흑해함대 " 끝내 침몰" 타스통신 긴급뉴스 우크라 미사일 위력

러시아 국방부 모스크바호 침몰 공식 확인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4-15 05:20

푸틴 러시아 대통령 국정연설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국정연설 모습
러시아 흑해함대 모스크바호가 우르라이나 미사일공격을 받아 " 끝내 침몰"했다고 타스통신이 긴급뉴스로 보도 했다.

타스통신은 15일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호'가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큰 피해를 봤다는 주장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이 침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CNN에 출연해 "우린 정확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재로선 확신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그 순양함에서 최소 한 번의 엄청난 폭발이 있었고 그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났다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넵튠 지대함 미사일로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모스크바호를 명중시켜 모스크바호가 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는 탄약 폭발로 함정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압됐고 여전히 부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모스크바호는 길이 187m, 폭 21m에 승무원이 약 500명 이상 선승할 수 있고, 사거리 700㎞ 이상인 불칸 대함 미사일 10여 기 등을 싣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 참석해 모스크바호가 매우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대함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측과 밤새 연락을 취했다"며 "현재 우리 자체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그것은 확실히 러시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모스크바호가 심각하게 손상됐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불능 상태 또는 공격을 받았다는 것 중 하나를 러시아는 선택해야 했고, 그 어떤 것도 그들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인 미사일순양함 모스크바호가 탄약 폭발 후 태풍의 와중에 침몰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호가 목적지 항구로 예인되던 중 탄약 폭발 후 화재로 인한 선체 손상 때문에 균형을 잃고 태풍 속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이 군함이 폭발에 따른 화재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승조원들은 모두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막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전날 텔레그램에서 자국군의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이 러시아 해군의 순양함 모스크바호에 명중해 큰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는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에서 건조돼 1980년대 초반에 취역했으며 시리아 내전에도 투입됐다.

길이 187m, 폭 21m의 크기에 승조원이 500명 이상 탑승할 수 있으며, 사거리 700㎞ 이상인 불칸 대함 미사일 10여기 등을 싣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이 모스크바호에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넵튠은 우크라이나군이 소련의 KH-35 순항 미사일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지대함 미사일이다. 실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 전쟁이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모스크바호가 러시아 흑해 해군력의 상징이고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상 작전에서 큰 역할을 해온 만큼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군사적 의미도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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