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이 차기작 '환세취호전' 리마스터판과 '프로젝트G(가칭)' 등의 개발을 전담할 자회사 슈퍼캣RPG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법인 슈퍼캣RPG는 슈퍼캣 단독 출자로 설립됐으며, 대표이사는 김영을 슈퍼캣 대표가 겸임한다. 내정된 인원은 50명 내외로, 이후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환세취호전'은 일본 게임사 컴파일에서 1987년 출시한 게임으로, 수파캣은 지난해 7월 '환세취호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리마스터판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G'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슈퍼캣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채용 공지에 따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경험을 주는 인생 게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장르는 MMORPG로 추정된다.
김영을 슈퍼캣 대표는 "게임 개발 효율성·경쟁력 확보를 위해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며 "대중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슈퍼캣만의 색깔이 드러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