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메가포트·스토브·엔터테인먼트 등 4개 업체가 4월 공개 채용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사업·경영지원·기술·AI(인공지능) 전문·사회공헌 콘텐츠 등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RPG·메가포트에선 라이브 게임 서비스 관련 직군 외에도 각각 '로스트아크 모바일'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개발자를 모집, 차기작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로스트아크'가 베타 테스트 중이던 2018년부터 기획돼왔던 프로젝트다. 최의종 스마일게이트RPG 테크니컬디렉터(TD)는 지난해 11월 "2019년 연구개발을 개시한 이래 100명 규모의 개발진이 모였다"며 "출시 시점을 확실히 할 수는 없으나 현재 매스 프로덕션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대표작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외에도 샌드박스형 게임 개발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같은 직군서 '로블록스' 경험자를 우대한다고 발표했던 만큼, 이와 유사한 '메타버스' 계열 게임을 개발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인디·VR 게임 유통망을 겸하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전담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플랫폼 기획·개발자와 인프라·보안 분야 인력을 충원, 스토브 플랫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본사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밝고 확실한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 중 하나"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