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원신'에서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던 캐릭터 '라이덴 쇼군'이 최신판인 2.6버전에서 열린 기원(뽑기)에서 역대 복각 기원 중 최다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원신' 통계 분석 사이트 겐신랩(GenshinLab)에 따르면 중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라이덴 쇼군·산고노미야 코코미 복각 기원 누적 매출액은 27일 기준 3218만달러(약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복각 기원 최다 매출을 기록한 2.4버전 감우·종려 복각의 2678만달러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지난해 9월 라이덴 쇼군·쿠죠 사라가 기록한 역대 최다 매출 3302만달러의 뒤를 잇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라이덴 쇼군은 '원신' 3번째 지역인 이나즈마의 지도자로, 미호요의 또 다른 대표작 '붕괴' 시리즈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 라이덴 메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다.
'원신'은 6주마다 1번 버전 업데이트를, 한 버전에서 2번의 캐릭터 기원을 진행한다. 라이덴 쇼군·산고노미야 코코미 복각 기원은 지난 8일 시작돼 29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틀 안에 94만달러 이상이 추가로 과금된다면, 역대 1위 자리가 바뀌게 된다.
앱 시장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7일 21위를 기록했던 '원신'은 복각 기원 이벤트 개시 후 나흘만에 4위에 올랐으며 이후 약 2주 동안 매출 톱10 자리를 유지했다.
미호요는 한국 시각 기준 30일 오전 7시 원신 2.6버전 '자색 정원의 산들바람'을 업데이트한다. 캐릭터 기원은 신규 출시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토'와 '벤티' 복각이 동시 진행되는 형태로 바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