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가 글로벌 양대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2월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텐센트 '왕자영요'가 월매출 2억2500만달러(약 2747억원)을 기록, 지난 1월 1위였던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앞질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 매출은 2억520만달러(약2505억원)로, 두 게임의 월 매출은 1월 대비 각각 3.5%, 13.4% 감소했다.
미호요 '원신', 킹 '캔디 크러쉬 사가',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등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톱5 자리를 사수했다.
일본 게임사 아카츠키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가 론칭을 맡은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양대마켓 통합 매출 10위에 올랐다. '폭렬결전'은 2015년 1월 29일 출시된 수집형 RPG로, 일본서 7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드래곤볼Z: 폭렬결전'과 더불어 나이언틱 '포켓몬 고'가 통합 톱10으로 다시 진입했다. 지난 1월 7위였던 쿠카게임즈 '삼국지 전략판', 10위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양대 마켓 통합 월 매출은 66억달러(약 8조583억원)으로 지난해 2월 대비 7.6% 감소했다. 미국이 28.6%로 국가 별 졈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18.8%로 2위, 중국 애플 앱스토어는 17%로 3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