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 그룹 '이세계 아이돌' 소속 '고세구'가 유튜브 구독자 10만명을 넘긴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세계 아이돌'은 국내 유명 스트리머 우왁굳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가상 아이돌 걸 그룹로, 데뷔곡 '리와인드(RE; WIND)는 지난해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드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고세구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세계 아이돌 멤버 중 최초인 것은 물론, 한국어 방송을 주력으로 하는 버추얼 유튜버 중에서도 처음으로 얻은 성과다.
국내에서 기존에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버추얼 유튜버는 대월향·아오이 나비·눈보라 등 영어·일본어 방송이 주력이거나, 강쥐·쁘허 등 스트리머가 버추얼 유튜버를 시도했던 케이스였다.
'이세계 아이돌' 멤버 모집·오디션은 지난해 7월 시작됐다. 고세구는 8월 말 개인 채널을 개설, 유튜버로 데뷔했으며, 5개월만에 '실버 버튼(유튜브에서 구독자 10만명에게 증정하는 기념품)'을 받게 됐다.
고세구 외 이세계 아이돌 멤버들의 구독자 수는 21일 오전 기준 ▲아이네 9만5100명 ▲릴파 8만7500만명 ▲징버거 8만3400명 ▲비챤 8만2900명 ▲주르르 7만7800명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