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십으로 나이언틱 모바일 AR 게임 '인그레스(Ingress)'에 AR 음향이 적용된다. 양 사는 이후로도 보다 몰입감 높은 AR 게이밍 사운드 개발 등 기술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무라이 세츠토 나이언틱 부사장은 "강력한 오디오 기술력 등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소니와 협업하게 됐다"며 "나이언틱의 AR 기술을 결합, 시각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AR 경험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니는 최근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야서 '메타버스'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니 뮤직을 앞세워 지난해 7월 미국 대표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 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1월 버추얼 유튜버 그룹 '버스엔'을 데뷔시킨 것을 필두로 'VEE 프로젝트', '버추얼 신데렐라 프로젝트' 등을 연달아 론칭했다.
나카무라 히로시 소니 홈엔터테인먼트·사운드 모바일사업부 대표는 "소니의 사운드 기술과 나이언틱의 콘텐츠를 연결, 뛰어난 사실감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