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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2026’ 개막…AI 칩·노트북 CPU 공개 여부 주목

엔비디아 ‘GTC 2026’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 사진=X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GTC 2026’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 사진=X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 콘퍼런스(GTC)’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칩과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공개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대 행사인 GPU 기술 콘퍼런스(GTC)가 이날 막을 올리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주요 기술과 향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새너제이 SAP센터 무대에 올라 개발자와 분석가, 언론을 상대로 향후 제품 계획과 기술 전략을 설명한다.

◇AI 칩 기술 전략 발표 가능성

황 CEO의 GTC 기조연설은 보통 다양한 신제품 발표와 기술 업데이트가 이어지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개월 동안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계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런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해 12월 체결된 그록(Groq)과의 협력도 주요 관심사다.

그록은 ‘언어 처리 장치(LPU)’라고 부르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 실행(추론)에 특화된 칩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자사 프로세서가 대형 언어 모델 등 AI 작업을 GPU보다 최대 10배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엔비디아는 그록 창업자 조너선 로스와 사장 서니 마드라 등 주요 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그록 기술을 자사 프로세서에 통합하거나 별도의 AI 추론 전용 칩을 공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노트북용 CPU 공개 가능성

엔비디아가 노트북용 CPU를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N1’과 ‘N1X’라는 두 가지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은 퀄컴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ARM 아키텍처 기반이지만 게임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는 게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노트북 CPU가 출시될 경우 게이밍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매출 규모 측면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여전히 핵심이다.

엔비디아의 2025년 게임 사업 매출은 225억달러(약 33조원)이었지만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935억달러(약 284조원)에 달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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