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롯데쇼핑, 백화점 빼고 부진…영업이익 37% 감소

영업이익 2156억원…매출은 3.7% 감소한 15조5812억원
"체질 개선 마치고 올해는 반등 기대"

송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2-02-08 18:43

롯데쇼핑의 지난해 실적이 공시됐다. 백화점부문을 제외하고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쇼핑의 지난해 실적이 공시됐다. 백화점부문을 제외하고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쇼핑의 실적이 공개됐다. 백화점만 선방하고 나머지 사업은 부진했다.

8일 롯데쇼핑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 감소한 15조5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7.7% 하락한 2156억원이다.

지난해는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부별 희비가 교차해 백화점을 제외한 타 사업부의 실적은 부진했다.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2조8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3490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반면 마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5조71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2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쇼핑 측은 4분기에 희망퇴직 비용(106억원)을 인식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슈퍼부문은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1조4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커머스는 영업손실 156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매출 역시 21.5% 급감한 1080억원에 그쳤다.
잘나가던 하이마트도 실적이 고꾸라졌다. 지난해 매출은 3조8770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6% 하락한 1130억원이다. 홈쇼핑의 경우 영업이익이 18.5%까지 떨어지면 10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2.5% 늘어난 1조1030억원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22년 각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 활동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