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한국 대표 이정헌)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신작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3월 24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 이원만·옥성태 실장 등이 참여한 온라인 인터뷰를 개최한 넥슨은 이날 '던파 모바일' 출시일을 공개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과 기존 모바일 게임의 차별점으로 수동 조작을 강조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게임의 '손맛'을 위해 30번 이상 조이스틱을 개선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여러 돌발 상황에서도 수동 조작 전투가 끊기지 않고 연결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최적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던파 모바일'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윤 디렉터는 '최고의 재미', 이원만 실장은 '도트의 정수', 옥성태 실장은 '강렬한 액션'이라고 응답했다.
넥슨과 네오플을 대표하는 액션 RPG '던전 앤 파이터'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던파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25일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던전 앤 파이터'는 2005년 8월 출시된 이래 누적 이용자 수 8억500명을 돌파한 게임이다. 2020년 누적 매출 150억달러(18조원)을 돌파했으며, 시장 분석 업체 슈퍼데이터(SuperDat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연매출은 16억달러(1조9207억원)으로 추산된다.
윤 디렉터는 "좀 더 완벽한 게임을 이용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론칭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며 "던전 앤 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