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환경경영 실천과 체계를 갖춘 관리로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세한 목표를 설정하고 전사가 체계를 갖춰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표준 기준이다. 기업은 식별, 평가, 관리, 개선으로 환경위험성을 관리할 수 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현장심사, 임직원 인터뷰, 제출 보고서를 토대로 기업의 환경경영 방침과 계획, 시정 조치 및 개선활동, 최고경영자의 관리체제 등을 종합으로 평가해 ISO 14001 인증을 부여한다.
롯데면세점은 ISO 14001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영국표준협회(BSI) 심사과정을 거쳐 이번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롯데면세점은 본사와 8개 국내 영업점, 물류센터의 현장을 정기로 점검하고 부적합 사항은 1개월 이내에 시정 하도록 지속해서 감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면세점은 환경안전 담당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팀으로 격상해 최고 경영자부터 모든 임직원이 환경경영이 핵심 경영 요소임을 인식하고 환경 목표 달성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나아가 롯데면세점은 롯데그룹 2040 탄소 중립 목표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경영 표어 ‘Duty 4 Earth’를 제정하고 물류부터 상품 결제과정까지 모든 경영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보세운송차량 전기차 전량 교체와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약 51t의 온실가스와 100만 장의 종이 사용을 감소하고 있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통합물류센터의 전기소비량 약 6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현재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은 모든 임직원이 친환경 경영활동에 공감하고 국제표준에 맞춰 맡은 업무를 개선해나간 덕분”이라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환경경영 운영 방침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