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노이만 전 위워크 CEO가 뉴욕 타운하우스를 1365만 달러(약 160억 원)에 매각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기록에 따르면 노이만 씨와 그의 아내 리베카 팔트로 노이만 씨는 2013년 1050만 달러(현재 가격 약 123억 원)에 이 저택을 구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 노이만 부부가 수백만 달러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노이만의 그리니치 빌리지 타운하우스는 1365만 달러에 팔렸다.
노이만 씨가 집을 구입하기 전에 준비한 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이 저택은 1847년에 지어진 그리스 부흥 스타일의 집으로 나무를 태우는 벽난로와 뒤뜰 정원이 있다.
코코란 그룹의 대니 데이비스가 판매자를 대표했으며 언급을 거부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노이만 부부는 2013~2018년 위워크의 가치가 치솟자 뉴욕 콘도, 웨스트체스터 농장, 햄튼 가족 주택, 캘리포니아 부동산 등 값비싼 부동산을 대거 구입했다.
2019년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의 가치평가에 의문을 제기하고 느슨한 지배구조에 의문을 제기하자 노이만은 위워크 CEO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5월 증권 서류에 따르면 위워크는 노이만 씨에게 약 2억4500만 달러(약 2886억 원) 상당의 주식기준 보상을 했다. 이번 주식보상은 위워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전 CEO 노이만과 소프트뱅크 간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2019년 퇴출 패키지 재협상의 일환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달 뒤인 6월 노이만이 마이애미 비치의 발 하버 요트 클럽 마리나의 인근 부동산을 4400만 달러(약 518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노이만 씨는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