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이색 협업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노티드는 지난 13일 ‘차별화 상품 개발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과 이준범 GFFG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 노티드의 상품 개발 노하우를 편의점 상품에 접목하고, 노티드의 개성을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티드는 개성있는 스마일 디자인과 독특한 맛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넛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외식 그룹 GFFG에 속해있다. GFFG는 카페 노티드(도넛), 다운타운너(햄버거), 리틀넥(캐주얼 다이닝), 호족반(한식), 클랩 피자(피자), 웍셔너리(아메리칸 차이니즈)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힙 플레이스’(hip place, 개성있는 명소) 입점 프로젝트 1탄으로 내놓은 ‘유어스다운타운너X스윙칩’의 성공적인 매출이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으로 이어졌다고 GS리테일 측은 밝혔다.
유어스다운타운너X스윙칩은 현재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스낵 카테고리 매출 3위에 올라있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관련 이미지가 꾸준히 공유되며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고 GS리테일 관계자는 덧붙였다.
GS리테일은 힙 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 제2탄으로 오는 9월 초 ‘노티드젤리’와 ‘노티드우유’를 출시할 계획이다.
노티드젤리는 노티드 고유의 스마일과 마스코트 슈가베어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노티드우유는 바닐라‧밀크‧라즈베리‧딸기 등 도넛 제품의 인기 맛으로 개발된다. 또 노티드 제휴 상품은 GS25, GS수퍼마켓과 노티드 청담 카페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 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색다른 상품, 이색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MZ고객들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